요즘 좀 지친다는 느낌이 있다. 그렇게 못 쉬고 일했으니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한편 10년 후를 생각도 해본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결국 작업자로서 몸값을 올려가는 것인데, 충격과 공포의 33일 연속 출근을 겪고 나니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이 우리에게 적절한지 문득 고민이 드는 것이다. 이번 일이야 스케줄 관리의 실패 때문이고 앞으로는 이 정도로 고생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지만 내 고민은 우리 일이 나이를 먹어도 우리를 때때로 갈아넣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으니 당분간 멤버들에게 얘기하진 않겠지만. 아무튼 고민이야.

한편 최근 고민과 걱정을 사서 했다는 생각. 상대가 느끼는 사태의 심각함보다 두 발 세 발 앞서가서 고민을 싸안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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