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C Vol.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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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네 번 트렌드씨를 만든다. 한 권을 만들고 한숨 돌리고 나면 3개월이 흐르니, 정말 시간이 정직하게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난 여름에는 너무 바빠서 포폴 정리를 제대로 할 여유가 없었네. 그래서 5호와 6호를 한 번에 올린다. 이미 7호까지 나와있고, 다음주에는 8호 기획미팅이다. 8호가 끝나면 서른 일곱살이 되는군! 하하.

트렌드씨를 보면 전에 하루키의 잡문집에서 읽었던 어떤 구절이 떠오른다.

내가 의뢰를 받아 조금씩 일을 시작했을 무렵, 어느 편집자에게서 “무라카미씨, 처음에는 어느 정도 대충 써나가는 느낌으로 일하는 편이 좋아요. 작가란 원고료를 받으면서 성장하는 존재니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과연 그럴까’라며 반신반의했는데, 이렇게 옛날 원고들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이지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군’ 하고 납득이 갔습니다. 수업료를 내는 게 아니라 원고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더 나은 글을 쓰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왠지 좀 뻔뻔한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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