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보잘것 없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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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나만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가끔 생각한다.

몇 년 사이 주변에 자신만의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전보다 더 좋은 것들을 경험하며 살 수 있어 좋다. 같은 시간 같은 돈으로 이렇게 좋은 것들을 누리며 살 수 있었네. 그 친구가 추천한 저 집에 가면 확실히 맛이 있어 좋고, 그 친구 코멘트를 참고해서 옷을 사면 나도 마음에 들고 주변에서도 잘 어울린다 칭찬해준다. 나도 새로운 문물을 신기해하고 훅훅 잘 받아들이는 편이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본다. 그러고보면 지난 몇 년은 개화기의 일본 같았달까? 사법체계는 독일에서. 교통은 영국에서.

한편 스스로가 묽어졌다는 느낌. 묽은 건 싫은데. 좀 촌스러워도 쨍하고 또렷한 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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